포항 일류첸코, K리그1 6라운드 MVP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상무를 상대로 2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포항 일류첸코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일류첸코는 13일 열린 상주전에서 전반 39분 골키퍼 강현무의 롱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전 추가시간 일류첸코는 페널티지역에서 팔로세비치에게 패스를 전달해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 시작 3분 만에 일류첸코는 최영준의 패스를 이어받아 슬라이딩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멀티골을 성공시켰으며 후반 33분 원터치로 팔로세비치에게 공을 패스하며 두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날 일류첸코는 총 2골 2어시스트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일류첸코는 지난 4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포항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멀티 골에 이어 상주 오세훈의 멀티골까지 터져 총 6골이 나왔던 상주와 포항의 경기가 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베스트 팀에는 홈에서 서울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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