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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선발 로테이션을)한 차례 쉬는 걸로 생각했는데, 본인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민의 복귀 시점에 대한 이강철 감독의 견해였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 내다봤다. 김민은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⅓이닝 2피안타 6사사구 1탈삼진 8실점(6자책) 난조를 보인 바 있다. 투구내용도 매끄럽지 않았지만, 어깨통증까지 호소해 우려를 샀다.
다행히 검진결과는 가벼운 염증이었지만, 이강철 감독은 김민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복귀 시점은 본인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게 이강철 감독의 생각이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한 차례 쉬는 걸로 생각했는데, 본인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MRI에서 이상은 없었지만, 스스로 뭔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팀이 어렵다 해도 젊은 선수니까 본인이 괜찮다고 할 때 투입할 것이다. 스스로 됐다고 할 때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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