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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수익의 기부를 결정했다.
김나영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월부터 6월까지 수익을 더하면 47만 9391달러다. 제 통장에 들어온 돈으로 계산해 보니 4089만원이다"고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이 금액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유튜브 수익을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는데 지원 대기 사례를 안내해 주셨다. 한부모 가정의 장애 아동 중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투명하게 보내줘서 이곳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저한테 기부하지 말고 저한테 쓰라고 이야기해 주신다. 사실 저는 유튜브를 통해서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 일하는 즐거움,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여러분이 남긴 댓글이 정말 큰 힘이 된다. 만약 내가 유튜브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밝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수익은 나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힘이 닿는 한 광고 수익은 기부할 예정이다"고 털어놨다.
또 김나영은 "어떤 세상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지금처럼 씩씩하게 살아나가길 응원하겠다"고 한부모 가정을 향한 응원을 덧붙였다.
[사진 = 김나영 유튜브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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