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발탁된 상주상무 오현규가 소집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오현규는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 2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오현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현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던 1차 국내훈련 이어 2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는 “대표팀에 가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1차 훈련에 이어 2차 훈련에도 포함돼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주상무 합류 15일 만에 진행됐던 1차 훈련에 대해 오현규는 “축구 이외의 군사훈련을 부대에서 주력했기 때문에 선수로서 몸이 아직 많이 안 만들어졌던 상태다. 1차 소집 훈련 때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훈련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를 통해 선수로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1차 훈련에서의 동료들과 재밌는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훈련 때 모든 것을 쏟아 붓기 때문에 상당히 지쳐있었다. 훈련 후 방에서 친한 동료인 허율, 정한민과 춤을 통해 힐링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2차 훈련을 앞두고 있는 오현규는 “1차 훈련을 스스로 점수매기자면 80점이다. 다시 소집된 만큼 훈련 기간 동안 많이 배우고 잘 준비해 남은 20점을 채워 100점으로 대회에 가도록 하겠다”며 올해 10월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2018 AFC U-19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오현규의 맞선임 오세훈은 “(오)현규가 다 잘하고 있기 때문에 하던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열심히 해서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현규를 독려했다.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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