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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소속팀의 60인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60인 예비명단을 일제히 발표했다. 60인 예비명단은 코로나19로 초미니시즌을 치르는 올 시즌에 특별하게 신설됐다. 기존 40인 엔트리에서 20인이 늘어난 개념이다. 60인 예비명단에 오른 선수만 이달 말 개막하는 60경기 초미니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 모두 60인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 있는 배지환도 피츠버그의 60인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단, 배지환은 "택시 스쿼드"로 분류됐다. 60인 명단에 있지만, 즉시전력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날 모든 팀이 60인을 채워서 발표한 건 아니다. 토론토는 58명, 텍사스는 55명, 세인트루이스는 44명만 발표했다. 이 팀들은 추후에 선수를 추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60명을 채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시즌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주에 각 소속팀 홈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재개하고, 7월 24일 혹은 25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토론토도 플로리다주를 떠나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위에서부터 류현진, 추신수, 김광현,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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