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무너뜨리고 3연승에 성공했다.
KT 위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3-2로 역전승했다. 3연승했다. 24승27패. 키움은 32승20패로 2위다.
KT는 1회말 무사 1루서 황재균의 우전안타성 타구가 우익수 앞 땅볼이 된 게 뼈 아팠다. 그러자 키움이 먼저 점수를 냈다. 4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카운트 1B서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컷패스트볼을 공략, 우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8호.
KT는 4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당한 뒤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의 1루 견제 악송구도 나왔다.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박경수가 좌중간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키움은 8회초에 균형을 깼다. 1사 후 박병호와 허정협, 2사 후 김혜성이 볼넷을 골라냈다. 2사 만루, 전병우 타석에서 KT 구원투수 유원상의 폭투로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그러자 KT는 8회말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 2사 후 유한준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및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9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황재균이 끝내기안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뒤이어 유원상, 주권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권이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비자책했다. 평균자책점 1.30으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안우진, 김상수, 조상우가 이어 던졌다. 조상우가 패전투수가 됐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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