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박세혁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시즌 30번째 승리를 따냈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8회말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9회말 박세혁의 우월 끝내기 홈런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알칸타라가 계속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을 뿐 1선발 역할을 너무 잘 해주고 있다"라면서 "포수 박세혁도 좋은 리드는 물론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방을 쳤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해 어려운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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