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외야수 고종욱이 1군으로 복귀했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SK는 이날 경기에 앞서 고종욱을 1군에 등록했다. 시즌 초반 발목부상을 입어 이탈했던 고종욱은 지난달 12일 1군에 복귀했지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다시 2군에서 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2군으로 다시 내려간 후에는 퓨처스리그 4경기서 타율 .421(19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고종욱에 대해 “2군에서 타격감이 좋았다. 타격 외에 뛰는 것도 100%가 된다는 보고를 받았다. 도루도 가능하다. 이전에는 타격이 되는 반면, 도루는 안 되는 몸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고종욱은 7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전 ‘특타’를 소화한 제이미 로맥은 4번타자(1루수)를 맡는다. 팔꿈치치료로 인해 2경기에 결장했던 로맥은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로맥에 대해 “7연전이다 보니 오늘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그런데도 밖에서 타격하는 소리가 나더라. 뭐라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 저렇게 움직여주면 제 입장에선 고맙다”라고 말했다.
반면, 한동민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이다. 2군에서는 (컨디션이)괜찮았는데 1군에서는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했다”라는 게 박경완 감독대행의 설명이었다.
이날 SK의 타순은 최지훈(우익수)-최준우(2루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윤석민(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고종욱(좌익수)-이현석(포수)-김성현(유격수)이다. 선발투수는 김주한이다.
[고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