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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마침내 에디슨 러셀의 키움 히어로즈 합류가 임박했다. 손혁 감독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혁 감독은 2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합류를 앞둔 러셀과 관련된 견해를 전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는 우천취소됐다.
메이저리그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젊은 나이에 KBO리그 진출을 선택, 화제를 모았던 러셀은 지난 22일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오는 24일 홈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하는 한편, 함께 훈련도 소화할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퓨처스리그를 몇 경기 소화한 후 1군 등록 시점을 정할 계획이었는데, 비 때문에 퓨처스리그도 열리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홈구장에서 라이브배팅을 소화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이 경우 라이브배팅, 수비훈련, 트레이너의 체크까지 마친 후 1군 등록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은 메이저리그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던 자원이다. 키움에서도 상황에 따라 유격수를 비롯해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움은 전력 극대화를 위해 최근 김혜성의 외야수비능력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관건은 러셀이 어느 타순에 배치되느냐다. “2번에서 5번까지 폭넓게 생각 중”이라고 운을 뗀 손혁 감독은 “영상으로만 봤기 때문에 투수를 상대하는 것을 봐야 할 것 같다. 어느 타순에 있을 때 시너지효과가 커지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일주일 정도는 편하게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박병호가 맡고 있는 4번타자를 러셀에게 맡길 수도 있다. 손혁 감독은 “제리 샌즈도 4번을 했었다. 러셀이 장타를 많이 만들지, 컨택에 주력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에디슨 러셀.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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