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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반크가 인도네시아 대형 미디어그룹 카판라기(kapanlagi)가 추진하는 대규모 한류 축제에 초대받아 수 천명의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파한다고 24일 밝혔다. .
이번에 반크를 초대한 카판라기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언론사 카판라기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카판라기는 7월 25~26일 이틀에 걸쳐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의 한국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일 축제에는 한국과 이야기(K-talks), K-idol(한국 연예인), K-class(한국 수업), K-experience(한국 경험)으로 나누어 한국의 대중문화, 패션, 연예, 한식등을 인도네시아에 알리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행사는 Zoom줌으로 진행이 되며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함께한다.
반크는 인도네시아 한국축제 중 "한국과의 이야기"에 초대 손님으로 2020년 7월 25일 5시부터 5시 50분까지 출연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반크 특강에 참가를 등록한 인도네시아 청년은 3,861명으로 한국의 문화와 반크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25일 반크 특강은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신지원 연구원이 한국의 k-pop, k-drama 등 한국 연예인과 대중문화에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2020년 전세계인들은 한류하면 방탄소년단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등 대중문화를 떠올리지만 5천년의 한국 역사 속에는 각 시기별로 한류가 있었음을 소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에 200만명의 한국인이 참가한 3.1 운동, 조선시대는 세종대왕과 한글, 고려시대에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직지가 한류스타임을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 구석기 역사를 새로 쓴 유물 '주먹도끼'를 비롯해 청동거울 '고조선 잔무늬 거울', 고구려시대 당시 철갑 기병 '고구려 개마무사', 서양보다 1천년 앞선 기술로 제작된 향로 '백제 금동대향로'등도 한국 역사 속 한류 스타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크 신지원 연구원은 직접 한복을 입으며 한복 고름매는 방법과 한복에 대해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소개한다. 또한 최근 반크에서 추진하는 아시아친선대사 양성사업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알리며, 이와 더불어 한국에 대해 관심있는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역사 유적, 문화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인도네시아가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연예인과 한류스타도 아닌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활동을 듣기 위해 무려 3,861명에 달하는 현지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의 참가 신청한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반크는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한류를 지렛대로 삼아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알리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 2019년 9월 3∼8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한인 학생과 현지인 대학생들 약 6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양성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반크는 이번 인도네시아 한국축제를 계기로 세계 곳곳에 한류로 높아진 관심을 한국의 역사와 문화로 돌리는 다양한 한국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 반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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