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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윤희 제2차관(특별조사단장)이 체육계 인권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축구협회 등 16개 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최윤희 차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체육계 인권침해 상황과 현장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67개 종목단체와 소통을 이어간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와 체육계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등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하고, 종목단체별로 실행하고 있는 인권보호 방안을 공유했다.
최 차관은 “고(故) 최숙현 선수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육계 인권보호 제도와 인식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장에서 실행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만큼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체육계 전체가 함께해야 한다. 체육 단체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윤희 차관.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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