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 U-18 용운고등학교가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13일 포항으로 향하는 출정길에 오른다.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치러지는 챔피언십은 프로 산하 18세 이하(U-18) 클럽이 모두 참가하며 22개 팀이 8월 14일부터 8월 26일 총 13일간 실력을 겨눈다. 이번 대회는 모두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최하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며 결승전까지 치르게 된다.
용운고는 부천 U-18, 인천 U-18과 함께 F조에 배정되었으며 16일 인천 U-18과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 뒤인 18일 부천 U-18과 2차전을 치른다.
용운고 김호영 감독은 “상대팀의 경기를 보며 전술을 파악하고 준비 중이다. 순위를 정해 목표를 말하기 보단 어떤 팀과의 경기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를 전했다.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 풀타임으로 든든히 용운고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골키퍼 김찬수는 “리그에서 만날 수 없는 수도권 팀과 같은 조가 되어 기대된다. 그들에게 우리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토너먼트에 진출해 리그에서 아쉽게 패한 전북, 울산과 꼭 다시 만나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다”며 대회를 앞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골키퍼로서 실점하지 않도록 집중하고, 팀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3위 안에 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전 경기 아프리카TV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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