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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토론토 언론이 2경기 연속 에이스의 면모를 뽐낸 류현진(33, 토론토)의 투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9회초 불펜이 동점 3점홈런을 허용하며 승리는 날아갔지만, 6일 애틀랜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로 오프시즌 토론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류현진의 8월 2경기 평균자책점은 0.82다.
캐나다 토론토 언론 ‘토론토 선’은 경기 후 이날이 토론토의 임시 홈구장 첫 경기였음을 언급하며 “선발투수들이 오늘 에이스 류현진처럼 눈부신 호투를 계속해서 펼쳐준다면 앞으로 홈구장의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도 칭찬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앞서 5이닝을 소화한 애틀랜타전보다 발전된 모습이었다”며 “비록 9회 불펜 방화로 승리에 실패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평균자책점을 4.05까지 떨어트렸다”고 바라봤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의 신뢰도 두터웠다. 몬토요 감독은 토론토 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연속해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그는 우리의 에이스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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