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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정민이 이정재의 첫 인상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의 배우 이정재,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재는 박정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언급하며 "저는 박정민 씨의 팬이다. 그래서 영화 나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다 봤다. 볼 때마다 에너지와 새로움에 너무 놀랐다. '사바하' 때도 호흡을 맞춰보지 않았나. 그때도 느낌이 너무 좋았다. '다만악' 시나리오를 보면서 유이 캐릭터를 누가 연기할 거냐고 물었는데 말을 아끼시더라. 박정민 씨에게 의뢰한다고 하길래 '박정민 씨가 이 역할을 하시겠냐'고 답했다. 그런데 집에 들어가서 박정민 씨가 연기한 캐릭터를 다 생각해보니 왠지 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민은 이정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낯을 엄청 가렸다. 현장에서 처음 뵀는데 빛이 났다. 트레이닝복을 입으셨는데도 그랬다. 속으로 '와 연예인이다' 했다. 너무 떨리고 설렜다. 지금도 뵈면 항상 설렌다. (황)정민이 형을 처음 봤을 때는 무서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정재는 "만취해 '유느님'(유재석)의 등에 업혀갔다는 걸 목격했다"는 청취자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며 "유재석 씨와 52사단에서 같이 근무했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2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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