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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8월 들어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블루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이 현지 매체로부터 에이스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캐나다 매체 ‘TS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2020 메이저리그서 20경기를 치른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투수 파트의 주인공은 류현진이었다. 개막전을 비롯해 초반 2경기서 부진을 겪었던 류현진은 6일 애틀랜타전을 시작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볼티모어전 6이닝 1실점을 비롯해 8월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06의 에이스다운 성적을 남겼다.
TSN은 류현진을 선발진의 MVP로 꼽으며 “에이스의 몸값을 받은 그가 점점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최근 3경기서 발전된 기량을 뽐내며 평균자책점 1.06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TSN은 구체적으로 “류현진은 올 시즌 2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6을 적어냈다. 그리 압도적인 수치로 볼 수 없지만, 진가는 피안타율 .211, 피OPS .665에서 드러난다. 흥미로운 기록이다”라고 류현진을 MVP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건 류현진이 등판한 5경기서 팀이 4승 1패를 거뒀다”며 류현진이 에이스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을 내렸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볼티모어 3연전을 스윕하며 시즌 10승 11패를 기록했다. 같은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는 5경기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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