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가 두산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사직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2승 2무 39패를 기록했다. 원정 4연승과 함께 6위 KIA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3으로 앞선 8회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2타점 역전타를 맞으며 패색이 짙었지만, 포기는 없었다. 9회 손아섭-전준우(2루타)가 연속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이대호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김원중은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대단한 승부였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오늘 승리는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21일 노경은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이승진을 예고했다.
[허문회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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