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한별(24,골프존)이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김한별은 30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 7209야드)에서 열린 2020 KPGA 투어 헤지스골프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1번홀, 3~6번홀, 8~9번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8홀 개인 최저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이재경과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서 김한별이 버디를 잡으면서 파에 그친 이재경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데뷔 후 19개 대회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김한별은 "전반에는 몸이 가벼웠다. 후반 들어서 약간 피로감을 느꼈다. 선두라는 부담감도 있었다. 11번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파를 했다. 아쉬웠고 흐름이 끊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히 13번홀에서 버디로 치고 나가면서 2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재경이 무섭게 추격해 왔고 긴장감이 생겼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라고 했다.
유송규가 18언더파 270타로 3위, 이원준, 이태희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4위, 강경남, 김진성, 함정우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 김승혁, 문경준이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한별.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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