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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인상 후보로 부상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다음 등판이 결정됐다. 컵스를 상대로 3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에 치르는 시카고 컵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발표된 로테이션에 따르면, 김광현은 7일 등판한다. 마무리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을 맞이한 김광현은 선발로 전환한 후 믿기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4경기서 2승 평균 자책점 0.44로 맹활약한 것. 안정적인 구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현지언론은 김광현을 신인상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컵스는 김광현이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렀던 상대다. 지난달 18일 등판,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오랜 공백을 딛고 치른 경기였던 만큼,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의 투구수를 제한한 상황서 치른 경기였다. 김광현은 이후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감을 심어줬다.
김광현과 맞대결하는 상대는 존 레스터다. 통산 419경기에 등판해 192승 109패 평균 자책점 3.59를 기록한 베테랑이지만, 올 시즌은 7경기 2승 1패 평균 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를 2차례 작성했지만,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⅔이닝 9피안타(4피홈런) 3탈삼진 8실점(8자책)에 그치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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