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김민수가 패전 위기에 처했다.
KT 김민수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5실점했다. 투구수는 78개.
김민수는 7월 5일 수원 키움전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6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8월에는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했다. 다만 6월16일에 SK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사구 1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최지훈, 고종욱, 최정을 잇따라 삼진으로 요리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섞었다.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1B서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정의윤, 오태곤, 김성현을 잇따라 범타로 처리했다. 슬라이더 비중이 높았다.
3회 이흥련과 최지훈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박성한에겐 체인지업을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2사 후 로맥에게 우측 2루타를 맞은 뒤 정의윤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측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오태곤에게 1B2S서 슬라이더를 넣다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이흥련, 박성한, 최지훈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6회 고종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로맥에게 좌중간안타를 맞았다. 역시 슬라이더였다. 1사 1,3루서 이보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보근이 정의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으면서 김민수의 자책점은 5점으로 확정됐다. 시즌 7패 위기다.
[김민수.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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