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문승원이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5개를 내줬다.
SK 문승원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5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98개.
문승원은 SK 에이스다. 승운이 유독 따르지 않지만, 잘 버텨낸다. 다만, 7~8월에 살짝 주춤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이 각각 4.50, 4.76이었다. KT를 상대로 7월31일에 5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5실점했다. 10피안타는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
1회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유한준을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2회 박경수, 이홍구, 홍현빈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로하스를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4회 선두타자 박경수와 이홍구에게 잇따라 포심을 던지다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홍현빈을 포수 번트파울플라이로 잡아낸 뒤 심우준과 10구 접전 끝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김민혁은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5회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로하스에겐 볼넷을 내줬다. 강백호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넣다 1타점 우선상적시타를 맞았다. 유한준에게 빗맞은 유격수 땅볼을 유도, 홈으로 향하던 로하스를 횡사시켰다.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대타 배정대를 초구 포심으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5-4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승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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