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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이 우디 앨런,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일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내가 우디 앨런과 로만 폴란스키와 함께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걸까? 그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높이 평가받았는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치욕스럽다. 그리고 내가 그들 둘 다와 함께 일했다는 사실에 책임을 져야 한다. 시계를 되돌릴 수 없다. 난 그 후회와 씨름하고 있지만, 만약 우리가 그 모든 것에 대해 진실을 말할 수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2011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대학살의 신’, 2017년 우디 앨런 감독의 '원더휠'에 출연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영화배우 잭 니콜슨의 할리우드 집에서 사진 작업 중 모델인 13세 소녀에게 술 등을 먹여 강간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우디 앨런 감독이 입양한 딸 딜런 패로는 지난 2014년 “7살 때부터 양아버지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케이트 윈슬렛은 최근 시얼샤 로넌과 함께 ‘암모나이트’에 출연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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