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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정섭이 자신을 따라 하는 안일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은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이정섭은 안일권의 성대모사가 “전혀 (기분이) 안 나쁘다”며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나와) 제일 가까웠다’, ‘어떻게 저걸 포인트를 잡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안일권 씨 때문에 제가 (암 투병으로) 방송을 안 할 적에도 제가 하는 것처럼 됐다. 여러모로 덕을 봤다. 오늘 나온 것도 일권이 ‘챙기름’ 때문”이라며 고마워했다.
안일권은 “제가 예전에 ‘개그콘서트’에서 선생님을 모사할 때, 사실 그때 방송을 쉬고 계셨다. 그런데 제가 이걸 함으로써 저도 어떻게 보면 선생님의 덕을 보고 캐릭터를 찾게 된 거고, 선생님도 다시 복귀를 하시더라. 서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선생님 한동안 암투병하시느라 편찮으셔서 몇 해 방송을 쉬셨는데 대신 안일권 씨 덕분에 우리가 선생님 잊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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