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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루에 두 차례나 연장을 치렀다. 세인트루이스가 간신히 1승을 챙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서 3-2로 이겼다. 더블헤더 1차전서 김광현의 호투에도 패배했으나 2차전을 잡고 1승1패로 마쳤다. 21승21패, 밀워키는 20승25패다.
밀워키는 4회말 2사 후 다니엘 보겔백의 좌전안타에 이어 제드 저코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쳤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토미 에드먼의 볼넷, 폴 데종의 우중간안타, 란젤 라벨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타일러 오닐의 1타점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선두타자 골드슈미트의 우선상 2루타와 브래드 밀러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 9회초에는 골드슈미트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데종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니엘 폰세데레온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타선에선 데종이 결승타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코빈 바네스는 4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데종과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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