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승헌은 일요일(20일 부산 NC전)에 선발로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최근 서준원을 불펜으로 돌리고, 2군에서 선발투수로 준비 중이던 이승헌을 1군에 올려 선발투수로 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승헌은 5월17일 대전 한화전서 상대 타자의 타구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휴식 및 재활을 거쳐 순조롭게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서준원의 경우 이닝 관리를 위해 시즌 막판 불펜으로 돌리겠다는 구상을 한 상황이었다. 허문회 감독은 서준원이 불펜에 합류하면 시즌 막판 총력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계산한 상태다. 선발투수 이승헌에 대한 믿음도 있는 듯하다.
허 감독은 1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준원이는 LG전(17일)에 선발로 나간다. 그 다음에 불펜에 대기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헌이는 일요일에 선발로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승헌이 선발로 나서는 시점부터 서준원이 불펜에 대기할 듯하다.
허 감독은 "승헌이는 어깨나 팔꿈치가 아픈 게 아니다. 투구수는 처음에는 어느 정도 맞춰주겠지만, 그 이후에는 필요 없을 것이다. 준원이가 중간으로 가면 우리 불펜이 좀 더 편해질 수 있다"라고 했다.
[서준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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