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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루키 카일 코디의 깜짝 호투와 홈런 5방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7-2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9승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에인절스는 23승 31패가 됐다.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카일 코디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선발 4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챙겼다. 타선은 홈런 5방을 쏘아 올리는 화력을 뽐냈다. 윌리 칼훈, 루그네드 오도어는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훌리오 테헤란은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2볼넷 3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홈런을 신고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96다.
텍사스가 1회 2사 1루에서 조이 갈로의 좌중월 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회 선두 앤더슨 테하다가 중월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2회말 1사 2루에서 테일러 워드의 적시타로 첫 실점했지만, 3회 오도어의 1타점 2루타, 4회 샘 허프의 중월 솔로홈런을 묶어 5-1을 만들었다.
6회 1사 만루서 오타니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맞은 텍사스는 8회 오도어와 데릭 디트리치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카일 코디.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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