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양동근이 예능 도전에 대해 밝혔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9일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양동근은 "와이프랑 24시 붙어 있어야 하는데 아내가 왜 이렇게 말이 없냐고 많이 혼났다. 저는 전혀 예능을 안 보고 거부감이 있는데, 와이프는 예능을 좋아하는 거다. 웃기는 거에 대해 코드가 안 맞는다고 꾸중을 들으니까, 그래서 열심히 같이 봤다. 그러다 와이프가 예능을 좋아하니까 '내가 예능을 나가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이 재미를 주는 것보다 내가 주고 싶더라. 그래서 공부를 했고, 예능에 나가보자 한 게 처음에 '쇼미 더 머니3'였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였다. 사실 제가 어디 나가서 제 의사표현하는 것에 대한 울렁증이 있었다. 모든 상황이 그쪽으로 흘러가니 그때부터 도전이 시작된 거다. 그때부터 어떠한 예능이던 내가 모르는 것이든 다 도전해보는 성격으로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양동근은 "결혼 이후 요즘엔 말 많아졌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지금은 안 내성적이다. 저를 위한 삶이 아니까요. 이제는 와이프, 애들을 위한 삶이다. 그게 오히려 저한테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 새로운 삶이다. 예전에 저는 없다고 보시면 된다. 많이 버렸다. 예전의 저는 사람들과 같이 살기 부적합한 나였다. 인터뷰하기 힘든 연예인으로 꼽히는 배우였다는 걸 저도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물이다.
[사진 = TCO(주)더콘테츠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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