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한화 김태균의 스윙폼을 체득한 문상철(KT)이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문상철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문상철은 1-2로 뒤진 2회말 1사 1루서 등장, 0B1S에서 KIA 선발 장현식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132km)를 노려 좌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20일 인천 SK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5번째 홈런이었다.
KT는 문상철의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문상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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