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승호가 무려 9점의 지원을 받았으나 안정적인 투구를 하지 못하고 대량실점했다.
키움 이승호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했다. 투구수는 76개.
이승호는 최근 두 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2일 인천 SK전서는 4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제구와 커맨드의 기복을 해결하는 게 숙제다. 다만, 올 시즌 NC를 상대로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괜찮았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이명기에게 2루 방면 내야안타, 김성욱에게 우중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박민우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으나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나성범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애런 알테어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강진성을 초구 포심으로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노진혁에게 중전안타,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성욱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박민우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양의지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양의지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나성범에겐 초구 포심을 던지다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박석민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중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알테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승호는 4회 1사 후 노진혁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명기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고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김태훈이 1사 1,2루서 김성욱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최정원을 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승호의 자책점은 6점.
[이승호.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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