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안방마님' 유강남(28)이 오랜만에 제대로 한방을 터뜨렸다.
유강남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시즌 12차전에서 결승 3점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유강남은 2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좌월 3점홈런을 날렸다. LG가 4-0으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결승홈런이었다. 유강남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40일 만에 터진 한방이었다.
경기 후 유강남은 "최근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해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팀이 연승으로 가는데 도움이 돼 정말 기쁘다. 팀 동료들 모두 '잘 할 수 있다'고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고 특히 이병규 코치님과 임훈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어 오늘 한 타석 한 타석 더 집중했다. 오랜만에 좋은 타격으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유강남은 이날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케이시 켈리와 배터리로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유강남은 "켈리의 KBO 리그 첫 완봉승을 기록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켈리 같은 좋은 투수를 만난 것 또한 나에게는 큰 행운인 듯 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강남은 "끝까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유강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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