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괴력을 과시했다.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채은성은 1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5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2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렸던 채은성은 LG가 6-3으로 앞선 5회말 1사 상황서 3번째 타석을 맞았다. 채은성은 볼카운트 1-1에서 높은 코스로 향한 홍성민의 3구(직구, 구속 140km)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비거리 110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LG는 채은성의 시즌 14호 홈런에 힘입어 7-3으로 달아났다.
채은성은 이날 전까지 프로 데뷔 후 한 차례도 연타석 홈런을 때린 경험이 없었다. 1위 NC를 상대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의 기쁨까지 맛봤다.
한편, 3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1호, KBO리그 통산 54호 기록이다. LG 선수로는 4번째였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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