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OK금융그룹 선수단이 '랜선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OK금융그룹 읏맨은 "2020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 랜선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전참가신청에서 선정된 팬은 화상회의시스템 ZOOM을 통해 출정식에 참여했고, 이는 유튜브 배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출정식 프로그램은 구단명 변경 런칭영상 상영, 감독 및 주장인터뷰, 신인선수 소개, 팬 질의응답, 경품추첨, 단체사진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6일 2020-2021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박창성, 최찬울, 문지훈이 팬들과 함께 '몸으로 말해요' 게임, '셀카 타임'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순서에서 한 팬이 펠리페와 전진선에게 "다가오는 시즌 준비한 세리머니가 있느냐"는 질문에 "브라질 삼바 리듬의 춤"으로 화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순서로 친필사인 실착 유니폼, 친필사인 공인구, 친필사인 모자, 보조배터리, 그늘막 텐트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추첨 시간을 가졌다.
석진욱 감독은 "출정식을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비대면 방식으로나마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색다르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구단명으로 시작하는 만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대면 출정식. 사진 = OK금융그룹 읏맨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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