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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이근 대위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NS에 일상을 게재하고 있다.
이근 대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ORNING RU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마스크를 낀 이근이 한강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이근 대위는 "CHEERS"라는 글과 함께 또 다른 게시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근 대위가 럭셔리한 실내에 앉아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11일 유튜브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의 김용호는 "이근 대위가 UN 근무 경력이 없는데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인스타그램에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김용호에 반박했다. 이와 함께 UN여권(통행증)이 담긴 사진과 여권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김용호는 이근 대위가 '성폭력 전과자'라고 추가 폭로하며 법원 사건조회 캡처본을 공개했다. 그는 "상고 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다. 이근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번 해명해보시죠?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두 명인 것 같나요? 다음 방송 기대해주세요"라며 이근 대위에 맞섰다.
이근 대위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UN을 포함한 제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현재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제 커리어는 제가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이다.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근 대위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저는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라는 이유로 기소되었고 약식 재판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했으나 기각되었다"면서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하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는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전했다.
이근 대위의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롯데리아는 밀리터리버거 모델인 이근 대위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근 대위는 SNS에 여유로운 일상이 담긴 근황을 게재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 이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근대위 ROKSEAL'·롯데리아 광고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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