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선발투수 드류 가뇽이 1회부터 빅이닝을 헌납했다.
가뇽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5실점 악몽을 겪었다.
선두 홍창기를 시작으로 오지환-이형종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처했다. 이어 풀카운트 끝 김현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채은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계속된 1사 1, 3루서 김민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후속 양석환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며 추가 실점했다. 양석환에게도 1타점 2루타를 허용. 이후 유강남-정주현을 연달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5점을 내준 뒤였다.
KIA는 이날 지난 NC전에서 완봉승을 챙긴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상대한다. 1회부터 5점을 내주며 타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드류 가뇽.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