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1회 난조를 딛고 잘 던졌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브리검은 시즌 중반까지 팔꿈치 통증으로 공백기도 있었고 구위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상적인 페이스를 찾았다. 10월 두 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19로 좋다. 올 시즌 두산전에는 처음으로 나섰다.
경기시작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안타를 맞았다.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역시 투심을 구사하다 1타점 좌전안타를 내줬다. 이후 김재환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오재일에게 체인지업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을 허용했다. 박세혁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정수빈을 커브로 2루 땅볼로 요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
3회 2사 후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오재일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조수행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는 2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재환에게 슬라이더를 선택,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가 위기였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간안타를 맞았다. 1사 2루서 정수빈에게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1사 1,3루 위기서 김재호를 초구 슬라이더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1-1 동점이던 7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브리검.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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