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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력을 크게 향상시킬만하다."
캐나다의 스포츠넷이 다시 한번 김하성을 거론했다. 7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을 메인 사진으로 한 영입 주장 기사를 게재했다. 그리고 7일 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프시즌 전력보강을 다루면서 또 한번 짚었다.
토론토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공격적으로 전력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FA 대어들과 연결됐고, 트레이드 시장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다. 류현진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 투수와 타선보강이 필요하다.
우선 스포츠넷은 FA D.J 르메이휴 영입과 관련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뉴욕 양키스(와의 재계약)인 것 같지만, 토론토는 여전히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프란시스코 린도어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주 명확한 감각 없이 다가가지 않을 것이다. 불투명하다"라고 했다. 이밖에 FA 시장에 나온 조지 스프링어, J.T 리얼무토, 트레버 바우어 영입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접촉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토론토가 위에 거론된 거물급 FA 혹은 트레이드 매물을 붙잡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포츠넷은 한국과 일본에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할 선수들을 주목했다. 플랜B다.
스포츠넷은 "한국 유격수 김하성을 비롯해 일본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 아리하라 고헤이 등이 토론토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 아시아 시장도 흥미롭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오프시즌에 야마구치 순을 영입한 게 토론토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의 교두보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올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가 이번에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스포츠넷은 "지난 1월 로스 앳킨스 단장이 올 겨울 아시아 시장이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는 아시아시장을 확실히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다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스포츠넷은 아시아 시장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두고 "그들은 엘리트 티어는 아니지만, 2021년 팀을 크게 향상시킬만한 부분이 여전히 발견된다"라고 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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