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김하성이 3년 연속 황금장갑을 꼈다.
김하성은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8년 이후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유효투표 342표 중 277표를 받았다. 23표의 오지환(LG)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138경기서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를 기록했다. 생애 처음으로 30홈런을 기록했고, 20-20으로 호타준족 임을 과시했다.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 주인공에 되기에 손색 없었다.
김하성은 이제 메이저리그로 떠날 준비를 한다. 키움과 KBO의 협조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타진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겁다. 내년 1월2일까지 협상 가능하다. 키움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김하성은 "키움 구단,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 처음 받았을 때 놓치고 싶다고 하지 않았는데 3년 연속 받게 됐다. 감사하다. 처음에는 받기 어려운 상이었는데 한번 받고 나서 계속 욕심이 났다, 한 시즌을 잘 치렀다는 마지막 보상인 것 같다"라고 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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