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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안혜경이 구본승의 세심함에 감동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은 안혜경이 오자 가방에서 작은 봉투 하나를 꺼냈다.
구본승은 이어 "뭐 같아? 뭔가 되게 구수한 느낌이지 않니? 포장이"라고 힌트를 줬고, 안혜경은 "오빠 설마... 나 진짜 안 받을래. 설마 그거 양말이야? 구멍 난 양말이야?"라며 포복절도했다.
이에 구본승은 "내가 이거 꿰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니?"라고 생색을 냈고, 안혜경은 "진짜? 오빠가 꿰맸어?"라고 물으며 봉투를 열었다.
이어 새 양말을 본 안혜경은 "어? 오빠... 새 양말 같이 가지고 온 거야? 이러니 오빠를 안 좋아해 내가?"라고 감탄했다.
구본승은 지난 9월 영월 여행 때 추워하던 안혜경을 위해 겉옷을 선뜻 내주었다. 이후 안혜경은 주머니에 자신의 구멍 난 양말을 넣어둔 것도 모른 채 반납을 했고, 구본승은 그 구멍 난 양말을 꿰매 새 양말과 함께 돌려준 것이었다.
그러자 안혜경은 "오빠... 아 너무 감사하다. 야..."라고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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