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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권민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잘못한 거에 있어서는 충고든 조언이든 하라. 받아들이겠다. 근데 그 사람 팬이라고 찾아와서 내가 파괴했다니, 여러 사람 인생을 망쳤다니, 이딴 소리 할 거면 그냥 조용히 입 닫아줬으면 좋겠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악플러에게 충고했다.
이어 권민아는 "너희 때문에 고통받고 죽음까지 간 사람들 생각하면 너희도 살인자다. 당신들 아니더라도 난 충분히 한 사람 때문에 온갖 정신병에 정상적으로 살아가지도 못하고 자꾸 생각나고 꿈에 나타나니까 제대로 잠도 못 자 억울해 죽겠어서 매일 질질 짜기나 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희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는 몰라도 나한테 한 짓과 말은 상상 그 이상이다"라며 "내 고통이나 인생은 너희한테 안중에도 없을 거고 바라지도 않는다. 알아서 하루하루 고통받고 오락가락 지내고 있으니까. DM(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댓글로 경고하는데 함부로 언급하지 마라. 너희가 내 입장이 돼서 그 사람한테 당한 그대로 10년을 느껴봤으면 참 좋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5월 AOA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한 권민아는 AOA 리더 지민에게 11년간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지난 7월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잘못을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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