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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이후광 기자]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주전 세터 없이 GS칼텍스전을 치른다.
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3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조송화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전 세터 조송화는 전날 편도선이 부으며 고열에 시달렸다. 열이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검사소로 향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오는 31일 나올 예정이다.
김 감독은 “편도선이 붓고 열이 좀 있는 상태다. 큰 문제로 보지 않지만, 병원에서 열이 나면 진료를 안 하고 바로 검사소로 향해 검사를 받으라고 하니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오늘 검사를 받아 오늘 늦게 아니면 내일 결과가 나올 것이다. 검사 받은 선수를 경기장에 데려올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송화의 갑작스런 이탈로 5년차 세터 김하경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하경은 2014-2015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은 4경기(5세트) 출전이 전부.
김 감독은 “준비돼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간다.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해줬으면 바람”이라며 “백업 선수들도 꾸준히 연습을 시켰다. 라자레바와도 호흡을 안 맞춰본 게 아니다. 본인이 잘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조송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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