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찬사' 손흥민, 유럽이 인정한 월드클래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럽 현지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다수의 유럽 현지 언론은 지난 31일(현지시간) 2020년 한해 동안 선수들의 활약을 정리하며 소개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0년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올해의 팀 선수를 선정한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과 함께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치명적인 결정력을 선보인다'며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이 지난달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성공시킨 선제 결승골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0년 최고의 골 TOP20에 포함되기도 했다.

유럽 각국 언론 역시 손흥민의 활약을 준수하게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해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 랭킹을 선정한 가운데 손흥민은 전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서는 4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해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또한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손흥민은 전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각국 언론이 선정한 선수 랭킹에서 10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지난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파괴력 있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드러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프리미어리그에서 5m 이상 드리블 돌파한 후 성공시킨 골이 13골에 달한다. 그릴리쉬(9골)와 잉스(8골) 등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새해 첫 골과 함께 토트넘 개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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