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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누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동료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적극적으로 전력보강에 나섰다.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상당히 더디게 흘러가고 있다. 대형 FA들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도 적지 않다.
토론토가 대형 FA들과 접촉한 정황은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 영입전서 뉴욕 메츠와 2파전을 형성했다. 또한, 트레버 바우어가 최근 토론토의 제안을 들어보겠다는 얘기를 했다. 뉴욕 양키스와 협상이 원활하지 않은 DJ 르메이휴 영입 가능성도 거론됐다.
NJ.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는 르메이휴 뿐 아니라 바우어도 추격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토론토는 르메이휴를 절실히 원한다고 들었다. 메츠와 스프링어 영입전을 하고 있고, 바우어에게도 다가가고 있다"라고 했다.
모두 토론토에 필요한 선수다. 류현진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NJ.com은 "토론토가 바우어와 계약하면, 로테이션의 맨 위에 강력한 원투펀치를 날리게 된다. 토론토는 지난 겨울 4년 8000만달러에 류현진과 계약해 왼손 에이스를 추가했다. 류현진은 2019년 LA 다저스에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고, 토론토 에이스로서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했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이젠 뉴욕 양키스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강자를 꿈꾼다. NJ.com은 "토론토가 바우어 혹은 르메이휴를 영입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타이틀을 놓고 뉴욕 양키스에 도전할 수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작년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찰리 모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결별하면서 2021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결국 돈이 관건이다. 바우어는 최근 5~6년에 연간 3600만달러~4000만달러 계약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바우어가 해당 트윗을 남긴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을 비꼬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남겼지만, 어쨌든 대형 계약을 원하는 건 확실하다.
르메이휴의 경우 양키스로부터 4년 7500만달러를 제시 받았으나 5년 1억2500만달러를 원한다는 보도가 일찌감치 나온 상태다. 스프링어를 영입하려면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공세를 극복해야 한다. 토론토로선 세 명 중 한 명만 영입해도 성공적인 오프시즌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위에서부터 바우어, 르메이휴, 스프링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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