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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새신랑 양준혁 아내가 다이아 반지를 원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프로야구 레전드 양준혁, 박현선 예비부부가 첫등장했다.
이날 양준혁 아내 박현선 씨는 양준혁에게 "사람들이 우리 반지에 관심이 많다. 왜 다이아를 안 해줬냐고 물어본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거 아니냐"며 다이아 반지를 언급했다.
이에 양준혁은 "나중에 해주겠다"고 밝혔고, 박현선 씨는 "손가락이 허전하다"며 손가락을 보여주며 "끝까지 조르고 조르고 해야 해줄 거냐. 하고싶다. 나 불쌍하다"며 투덜댔다.
이어 박현선 씨는 "다이아는 10년 후에나 사준다 하고 브런치 카페는 20년 후에 가려나?"라며 양준혁을 떠봤다.
이후 인터뷰에서 박현선 씨는 "기대는 정말 하지 않는다. 여자를 잘 모르기도 하고 멋이 없는 걸 잘 알기 때문에"라면서도 "근데 막상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까 기왕이면 갖고 싶고 너무 예쁘고 하니까"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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