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부산 아이파크 수비수 김명준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경남FC가 5일 영입을 발표한 김명준은 영남대 출신으로 2015년 부산 유니폼을 입었고 경남행은 자신의 첫 이적이다. K리그 통산 116경기에 출전해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명준은 중앙 수비수로는 작은 체구지만 파이팅이 넘치고 대인 마크가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김명준은 “경남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설기현 감독님 밑에서 축구를 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나의 장점을 발휘 해 경남이 원하는 자리인 K리그1 승격을 위해 노력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남 팬들에게 김명준이라는 이름 석자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남은 지난 4일 광주 미드필더 임민혁과 성남 공격수 김소웅의 FA영입도 발표했다. 임민혁은 2016년 FC서울에 입단해 2018년 광주로 이적했고 박진섭 감독 아래에서 2019년 광주가 K리그2 우승과 K리그1으로 복귀 하는데 일조했다. K리그 통산 69경기 출전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민혁은 168cm의 작은 체구지만 날렵하고 테크니션으로 불릴 만큼 작지만 빠르고 발기술이 뛰어나다. 특히 중원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내고, 창의적인 킥과 패스로 어시스트 비율이 높은 선수다. 임민혁은 "설기현 감독님과 함께하는 새로운 축구가 기대 된다. 지난해 경남이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준 만큼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남에 합류하는 김소웅은 2018년 성남에 입단했고 2019년 8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K리그 통산 9경기 출전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소웅은 "거제가 고향인데 고향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설기현 감독님의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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