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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이승철이 코로나19 시국에 스키장 방문을 인증하는 경솔한 행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SNS 중단 선언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
이승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 듣고 계신 신국 '우린'의 노래 녹음 마무리를 위해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멈추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노래가 너무 '찐'이라 최선을 다해 부르고 싶다"라면서 "그럼 '우린'이 발매될 그날에 다시 만나요! 해피 뉴 이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승철은 "우린 사랑했죠.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듯이"라며 "당분간 신곡에 전념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이날 이승철은 "올해는 꼭 내 마음에 드는 스킹을 할 거야"라며 "오전 레슨 시작"이라며 스키장 방문 인증샷을 공개해 논란을 샀던 바.
스키장을 찾은 것이 방역 당국의 지침을 어긴 것은 아니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국민적 피로도가 치솟은 이 시국에 굳이 인증샷까지 올릴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쏟아진 것.
이승철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해 스키장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황. 그러나 그는 신곡 작업을 SNS 중단 이유로 들며 논란을 회피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더했다.
[사진 = 이승철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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