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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슬기로운 싱글 라이프에 대해 전했다.
곽정은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떤 분이 내게 남자(남편·연인) 없이도 잘 살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남기셨다"라며 "근데 제 대답은 사실 simply yes or no는 아니다. 그 질문으로부터 완전히 빠져나올 만큼 스스로 강해지기 전까지는 혼자인 게 아마 꽤 버거울 것이고 나를 의탁할 존재를 끊임없이 찾게 될 거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 질문이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게 될 때만이 우리는 온전히 하나의 독립된 사람으로서 삶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엄중히 물어봐야 한다. 우리가 만나는 그 어떤 사람 존재가 나 자신의 독립성과 자유와 고요한 세계보다 소중할 수 있는지"라고 밝혔다.
곽정은은 "관계란 삶의 필수이고 지지해 줄 사람은 꼭 필요하지만 그게 꼭 연인이고 남편이어야 하는가 잘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다.
한편 곽정은은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에 출연 중이다.
▼ 이하 곽정은 글 전문.
어떤 분이 내게 남자(남편 /연인) 없이도 잘 살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을 남기셨다. 제 대답은 너무 알지 않으시나요. 아니면 부연설명이 필요하려나. 근데 제 대답은 사실 simply yes or no 는 아니에요. 그 질문으로부터 완전히 빠져나올만큼 스스로 강해지기 전까지는 혼자인게 아마 꽤 버거울 것이고 나를 의탁할 존재를 끊임없이 찾게 될거에요. 그 질문이 더 이상 내것이 아니게 될때만이 우리는 온전히 하나의 독립된 사람으로 삶을 마주하게 돼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엄중히 물어봐야 해요. 우리가 만나는 그 어떤 사람존재가 나 자신의 독립성과 자유와 고요한 세계보다 소중할수 있나요? 관계란 삶의 필수이고 지지해줄 사람은 꼭 필요하지만 그게 꼭 연인이고 남편이어야 하는가 잘 생각해보세요. 🙂
[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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