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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정글의 법칙' 출연 계기를 전했다.
15일 오후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는 박용우PD를 비롯 전 축구선수 이동국, 전 야구선수 김태균, 배우 이초희, 가수 나태주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국은 "'정글의 법칙' 섭외가 많이 왔었는데 현역 선수를 하며 고생하고 있는데 굳이 또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고사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도 은퇴 후 '정글의 법칙'에서 고생을 한 번 하고나면 제2의 사회에서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아니나 다를까 제주도 2박 3일 다녀온 후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좋은 시간이 됐다. 많은 추억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보물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져 병만족이 된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력은 물론,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들까지 녹여낼 전망이다.
K리그의 전설이 된 이동국, 동갑내기 절친이자 '대한민국 야구 간판' 이대호와 김태균, '명불허전' 농구 대통령 허재,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유인, '태권 트롯맨' 나태주, 이초희, 탁재훈, 데프콘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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