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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90년대 인기 아이돌 잉크 이만복이 아들 이범빈, 딸 이정우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이정우는 "아빠가 오빠랑 나를 차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빠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자유롭게 컸는데 난 통금시간도 있고 아빠가 나한테 집착이 너무 심해"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만복은 "내가 어렸을 때 놀아봐서 노는 걸 알기 때문에 딸을 잡기 위해서 그러는 거다. 그래서 아들 같은 경우는 그래도 조금은 풀어주는데 딸은 딸이래서 집에 무조건 저녁 7시 반까지 안 들어오면 난리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정우는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너무 심하니까... 그리고 오빠도 나한테 집착이 심하다. 둘이 집착이 너무 심해서 싫다"고 털어놨다.
이정우는 이어 "통금 시간을 몇 번 못 지켜 아빠가 내 머리를 밀어버리기도 했다. 삭발을"이라고 추가하며 증거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이만복은 "작년 9월인가 그랬는데 내가 할머니 손에 컸다 보니 보수적인 편이다. 그리고 딸이 너무 예쁘다보니까 한 번 팍 잡는다고 하는 게 순간적으로... 그런데 밀고 나서 운 정도가 아니라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바로 가발 사줬다!"고 해명했다.
이만복은 이어 이정우에게 "아빠가 많이 미안해. 진짜 진심으로"라고 재차 사과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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