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 스포츠 사장이 KT 농구단을 위해 특별보양식을 마련했다. 치열한 순위경쟁 중인 선수단은 “플레이오프로 보답하겠다”라는 각오로 화답했다.
KT 스포츠 사장은 최근 농구단에 힘을 불어넣는 자리를 마련했다. KT 스포츠 사장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지난 17일 부산 KT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한우 17kg을 제공했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참석해 식사를 함께 했다.
KT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시즌 초반 외국선수 부상 악재로 7연패에 빠졌던 KT는 외국선수 교체 승부수를 띄워 곧바로 7연승을 내달렸다. 이후 경기력은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5할 승률만큼은 사수하며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19승 19패 6위로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5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1경기차로 뒤쫓고 있지만, 7위 서울 삼성에게도 2.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휴식기를 맞아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영양 보충 등 신경을 써주셔서 선수단이 힘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김영환 역시 “선수들 모두 맛있게 먹었고, 더 힘을 내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선수들이 지친 시점에 휴식기를 맞았는데, 후반기에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그동안 안 됐던 부분, 수비를 보강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하됨에 따라 오는 27일 창원 LG와의 홈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선수들. 사진 = KT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