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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에 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칼리아리에 3-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리그 23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3위 유벤투스는 3연승과 함께 16승7무3패(승점 55점)를 기록해 2위 AC밀란(승점 56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를 상대로 호날두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키에사와 클루세프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와 다닐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키엘리니, 데 리트, 콰드라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10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코너킥 상황에서 콰드라도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전반 25분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골키퍼 크라그노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호날두는 전반 32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키에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호날두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칼리아리는 후반 16분 시모네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리그 선두 인터밀란은 토리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선제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20승5무2패(승점 6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2위 AC밀란은 나폴리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나폴리는 폴라티노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폴리는 AC밀란전 승리와 함께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칼리아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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