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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훌륭했고 날카로웠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게임서 2이닝을 소화했다.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2주만의 등판이었다. 최근 등 통증이 있었고,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거쳐 경기에도 나섰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MLB.com에 "체인지업이 정말 좋았고 슬라이더, 효율적인 직구, 많은 무브먼트가 있었다. 훌륭했다. 기복은 있었지만, 날카로워 보였다"라고 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마친 뒤 이상 징후가 없다면 잔여 시범경기에 등판이 예상된다.
MLB.com은 "잘 회복하면 시범경기에 나설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로테이션에서 첫 번째 턴을 소화할지 결정될 것 같다. 김광현은 회복 스케줄이 앞당겨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 개막 전에 그를 백업할 옵션이 없다"라고 했다.
세인트루이스로선 김광현의 몸 상태가 좋다면 빠르게 복귀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코타 허드슨이 토미 존 서저리로 시즌 아웃됐고, 마이스 마이콜라스가 어깨 통증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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